고메 크로와상 생지 발효 에어프라이어로 집에서 크로플까지!

난 빵순이다.

다른 떡순이라는 별명도 있지만

빵을 정말 좋아한다.

 

어느순간 담백한 빵에 눈을 뜨게 되어

크로와상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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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대용량 크로와상을 구입해 냉동한 뒤

먹을 때마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먹는데

예전부터 핫한 생지를 구입해보기로 했다.

 

냉동 크로와상 생지를 고를 때는 

버터가 들어갔는지, 어느버턴지까지 확인하면 좋을듯

마가린이 들어있는 생지도 있다고 한다.

 

 

 

누르는 와플 기계가 있다면 생지를 살짝 해동해서 

크로플도 해먹는다고 하는데, 

와플기는 없고 구입 예정도 없..

 

 

 

조리방법은 

 

에어프라이어는 180도에 2~3분 예열 후
해동하지 않은 생지를 넣고 
개수에 맞춰 13~18분 사이로 조리

오븐은 200도 5분예열 후 
해동하지 않은 생지를 넣고
개수에 따라 15~18분 조리

 

하지만 난 속지않지

 

 

 

고메 크로와상 생지 후기를 찾아보면

설명서대로 바로 꺼내 해동하지 않고 구으니

사진처럼 부풀지도 않고

안쪽은 익지도 않으며

익더라도 밀가루 뭉친맛이라는

평이 많았다.

 

 

 

여러 후기를 본 뒤

생지를 발효해서 구워보기로.

고메 크로와상 생지는 한봉지에 미니사이즈 11개정도 들어있다.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가는 판을 꺼내

간격을 충분히 떨어뜨려 놓는다.

 

 

 

꽝꽝 얼어있는 생지

에어프라이어 받침에 발효시키는 이유는

해동되고 발효되면 반죽이 떡처럼 되서

떼어서 옮기기가 힘들다.

 

꼭꼭! 유산지를 깔거나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의 받침에 발효할것

 

 

사이즈는 완전 미니...

작은 내 손가락만하다

 

 

그냥 상온에 두어도 괜찮겠지만

랩을 덮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거나

전자렌지같이 밀폐된 공간에 

뜨거운물 한컵과 같이 넣고 발효시키면 좋다

 

난 2시간정도 발효시킴

 

 

해동된 뒤 통통하게 발효된 생지 반죽

전보다 훨씬 오동통해졌다.

 

난 그저 놔뒀을 뿐인데..

베이킹하는같은 착각...

 

 

윤기흐르는 표면

마치 낙하산이 이런 기분일까?...

어려운건 다 남이 하고

젤 중요한 굽기만 하니깧ㅎㅎㅎㅎ

 

 

겉을 만져보면 미끌거리며 끈적하게 붙는데

너무 오래 발효시키면 반죽이 상할 수 있으니 조심

 

 

손가락만하던 사이즈가 

길이도 커지고 폭도 통통하게 올랐다.

 

 

 

냉동 생지와 사이즈 비교

구워지면 더 부풀겠지?

 

 

설명서대로라면 해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15분정도니까

난 180도에 10분만 구워줬다.

 

 

다 구워진 모습.

훨~~신 많이 부풀어 오르며

크로와상의 모습으로 등장

 

집안에 막 진짜 갖 구운 빵냄새가 가득해진다.

 

 

바삭하게 구워진 겉모습.

결도 잘 살아나있다.

이 재미로 냉동 생지가 인기가 많구나?!

 

 

막 냉동실에서 꺼낸 생지와 발효시켜 구은 크로와상 사이즈 크기비교

 

 

반으로 갈라보니

속까지 잘 익었고, 크로와상 답게

쫄깃하게 치즈처럼 늘어난다.

 

 

쫄깃함이 느껴지는 단면

겉은 파삭 하고 부서지며 결대로 과자처럼 바사삭 씹힌다.

 

 

 

덜구운건 아닌데 아쉬운 부분

안쪽에 결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코스트코 크로와상에 비해 덜달다.

코스트코 크로와상은 씹을수록

달달 하니 맛있는데

고메 크로와상 생지는

안쪽에 밀가루맛이 좀 난다.

내가 덜구워서 혹은 발효를 덜 시켰나?

 

 

 

그래도 엄마는 맛있다고 다 드심.

발효를 더 해보던가 굽는 시간을 늘려보던 해봐야겠다.

11개에 세일해서 5천원 좀 안되는 가격에 구입했으니

가성비로 봐서는 괜찮은듯.

 

크로플을 해먹으면 또다른 맛이 있을듯 싶다.

 

생지보다는 벌크로 구워진 크라와상 냉동해서 

먹는 방법도 추천! 아래 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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