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이 있다면 꼭 필요한 거치대
리뷰하기 전에 먼저 쓰는 거치대 리뷰...
똥손에 반곱슬, 머리크기를 무시한 어마어마한 머리숱에 두피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약한 드라이기....
를 극복하고자 20년에 다이슨 에어랩을 구입했었다.
에어랩을 만나고 어디가서 머리 예쁘다는 소리 좀 보태서 하루에 한번 이상은 들었는데...
에어랩은 다음 편에서...
에어랩은 큰 가죽케이스에 담겨 오는데 진짜 무겁기만 하고 여닫기 불편하며 수납기능도 제로..
에어랩 사용자는 대부분 거치대를 검색해서 구입한다. (라고 많이 찾아봤다.)
기존 거치대는 마음에 쏙 들지 않아서 한참 고민하다 구입하진 않았는데,
거치대에 대한 내 바람은...
1. 먼지가 쌓이지 않을것
2. 툴 수납이 용이할것 (툴이 고정되지 않고 매번 정리해야 하면 탈락)
3. 깔끔하게 수납될것
생각보다 이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거치대는 없었다.
다 오픈되어 있는 형태이고 사용할 때마다 툴 하나하나 꺼냈다.. 꽂았다가...
그럴바엔 다이소에 몇천원짜리 바구니에 툴을 모아두고 쓰고 말지.
한참 잊고 지내다가 즐겨보던 와디즈 펀딩사이트에서 성황리에 펀딩을 마치고 다시 재펀딩을 한다는
오스테이 Ostay 거치대를 보고 첫눈에 반해 구입하게 되었다.
얼마나 맘에 들었냐면 2월에 펀딩해서 기다렸다가 4월에서야 받은....
나는 에어랩과 같은 푸시아핑크 색상을 주문했다.
사이즈는 일반 배럴 사이즈와 롱배럴 전용 사이즈 두가지가 있는데, 롱배럴도 사용중이니 롱배럴 사이즈로 주문.
구입 전 문의했을 때, 롱배럴 사이즈 거치대에 기존 배럴 사이즈도 수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뚜껑을 열면 보이는 내부의 모습. 마감도 좋고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이건 펀딩 시 세부내용엔 없던 부품인데, 40mm 배럴 자리에 넣으면 롱배럴이 아니더라도 거치할 수 있도록
바닥에 지지해주는 지지대 부품이다. 오 이런 섬세한 부분이....
간략한 설명서. 설명서가 없더고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이슨 에어랩 툴을 다 넣은 모습. 하나하나 딱 맞아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배럴은 다 기존 숏사이즈로 채웠다.
요게 바로 숏 배럴 사이즈를 지지해주는 지지대 부품.
지지대가 없는 롱배럴 자리
지지대를 넣었을 때 수납 가능한 높이가 짧아져 숏 배럴을 넣을 수 있다.
짧은 배럴도 딱 사이즈 맞게 수납할 수 있는 롱배럴 전용 거치대.
30mm 배럴 자리는 별도의 지지대가 없어도 분홍색 부분이 걸쳐지기 때문에 숏배럴도 수납 가능하다.
이건 30mm 롱배럴 수납 모습. 롱배럴도 기분좋게 쏙 들어간다.
손으로 툴을 빼서 끼워 사용할 필요 없이, 본체로 딸깍 끼워 빼면 쓱 따라 올라온다.
사용 후에도 마찬가지로 툴을 제자리에 놓은 후 분리해주면 본체만 쏙 나온다.
뜨거워진 툴을 손으로 만질 필요 없이 원터치로 사용할 수 있으니 감동 또 감동.....
거치대 뒤편에는 본체 필터망을 청소할 수 있는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비밀장소가 나온다.
진짜 고민 많이하고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서 반영했다고 느껴지는 부분...
사용 후에는 본체를 구멍속에 쏙 넣어 보관하면 너무너무 깔끔하게 정리된다.
뚜껑이 있어 툴에 먼지쌓일 일도 없고, 지저분해보이지 않으니 맘에 쏙 든다.
남편도 별말 없이 잘 사용하고 있으면 말 다한셈....
다이슨 수퍼소닉 드라이기 거치대도 있던데, 슈퍼소닉을 지르게되면 그것도 사야징....
다이슨 에어랩 거치대 오스테이로 정착 완료.
*** 업체측에 답변받은 롱배럴사이즈 거치대에 숏배럴 보관하는 내부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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