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캡슐 종류가 너무 많은데 뭘 사지? 일리캡슐 원두 추천 총정리

일리가 커피가 그렇게 맛있다며? 근데 캡슐은 뭐사지?
롱고.. 인텐소... 브라질... 종류가 뭐가 이렇게 많아?
 
하는 분들을 위해 총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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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롱고는 아메리카노를 위한 캡슐이며, 버튼 두개 중 큰컵 버튼으로 추출하는 캡슐이다.
그 외 에스프레소 전용 캡슐은 인텐소와 디카페인,  아라비카 셀렉션 캡슐커피 5가지가 있다.
 
 
 

 
남편과 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겨마신다는 인텐소를 개별팩으로 100개 구입해 꾸역꾸역 마신 뒤, 
입에 맛지 않아 다른종류의 캡슐을 구입해 마셔보고 콜롬비아로 정착하게되었는데..
기분에 따라 여러 원두를 선택해 마셔도 나쁘지않다.
 

 
한눈에 보는 일리 커피머신 캡슐별 강도, 아로마, 바디감, 산미 정도.
나는 보통 카페에서 무!조!건! 너티한거, 고소한거, 다크한 커피만 고집했지만 
내가 마시고 우와~ 했던 원두는 그것이 아니었음을 최근에야 깨닫게 되었다.
 
무조건 다크한것이 능사는 아니며, 적당한 산미가 있어야 비로소 균형있는 커피맛이라는걸 느꼈는데
뭐 개인 취향이고 나는 커알못이니... 
 
우리집은 100중에 90은 아이스카페라떼를 마신다.
카페라떼 기준으로 콜롬비아 원두가 적당히 은은하면서 아로마도 확 느낄 수 있는
아 맛있다! 하는 카페라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로 강추한다.
 
 
 

요 마크가 있어야 한국 일리에서 공식 수입해 공급하는 정품 캡슐.
병행수입으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식품인 만큼 난 요 마크가 있는 제품을 구입한다.
 

 
 

막 주문해서 받은 일리 캡슐인데, 유통기한은 약 1년정도이다. (받은 날 기준) 
 
 
 

 
 
먼저 생소한 인디아. 인도커피인데, 캡슐 종류에 따라 색이 다르게 되어있다.
 

처음 마셨을땐, 잉? 이게 뭐지? 왜... 써.. 아니 약간 쌉쌀.. 매운데? 라는 느낌
페퍼의 스파이시한 향이 있다고 한다. 근데 한두번 더 마시니 강렬했던 첫인상은 사라지고
묵직~~하니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뭔가.. 거친 야생의 느낌...
달콤한 디저트에 잘 어울릴거같단 생각.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과테말라 캡슐. 짙은 와인색의 캡슐이다.
 
 

강도가 높은편임에도 카라멜과 초콜렛향으로 고소한 원두이다. 라떼에 잘 어울린다고 하지만
나는 원가 맹맹한 느낌.. 우유에는 향이 죽는다. 차라리 아메리카노로 마시는게 더 향을 잘 느낄 수 있는거같다.
가장 고소한 원두라 그런지 제일 인기가 많아 세일할때 빨리 품절되곤 한다.
 
 
 

존재 자체만으로 감사한 일리 디카페인 캡슐.... 구분하기 쉽게 파란색 캡슐로 되어있다. 헷갈리지말라고?!
 
 

디카페인 캡슐은 연한 클래시코와 다크한 인텐소와 비교가 되어있는데
맛으로 디카페인을 선택할거같진 않다. 
엄마들 출산하고 수유할때, 퇴근하고 와서 시원한 커피 한잔 딱~~ 하고싶은데 난 카페인쓰레기일때.. 요긴한 캡슐
 
 
 

영원한 사랑 콜롬비아 원두 캡슐.... 처음에 이 캡슐을 딱! 한통만 사고나서 어찌나 후회했는지
한통을 아끼고 아껴 먹으며 코로나로 막힌 공급이 풀리기를 존버했다.
영롱한 주황색 캡슐
 
 

강도는 낮은 편이지만 설명대로 단맛과 신맛의 완~~~~벽한 균형이 예술이다.
과일향으로 산미가 있지만 그렇다고 너티한 맛이 빠지지도 않는다.
유명 카페에 가서 찐~~한 크레마있는 에스프레소로 만든 카페라떼를 마시는 느낌
진짜진짜진짜 숨은보석이다. 카페라떼로 강주하는 캡슐!!!
 
 
 

브라질 일리캡슐. 진한 브라운색 캡슐이다.
 
 

강도는 중간, 과테말라가 초콜릿향미가 강하다면 브라질은 카라멜향이 강하다.
과테말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브라질도 많이 마시기도 하는데
과테말라가 고소하다면 브라질은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느낌. 나쁘지않다.
 
 
 

지금 마시며 글을 쓰고있는 그 캡술! 에티오피아.
엄청 생소한 캡슐이다. 밝은 갈색의 캡슐.
 
 

콜롬비아와 같이 산미가 있는데 산미의 느낌이 약간 다르다. 
콜롬비아는 산미가 고소함에 더해져 조화를 이루는데 에티오피아는 산미 위주의 느낌.
신 커피는 싫어! 하는 정도는 아니고, 느끼~~하고 무거운 커피가 아니라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 마시면 좋을 그런 산미다.
카페라떼보단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상큼하니 여름에 좋을거같은 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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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다크로스트 캡슐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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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팩으로 대용량으로 구입하기엔 부담이고, 그렇다고 18개들이 팩으로 사면 보관이 문제다!
해서 21개 캔이 가장 적당한데, 캡슐의 향이 날아갈까 걱정이라면 팁 하나.
 
 
 
 
 

접착력이 좋아 컵에 붙히고 엎어도 세지 않는다느 글래드 랩!
 

일리 캡슐 캔의 실을 열면 펑! 하고 소리가 나는데, 어 이제 향이 다 날아가면 어쩌지 싶을 정도의 펑 소리가난다.
 
 

실을 열어보면 무장해제되어있는 소중한 캡슐들이 보인다.
 
 

적당히 크기에 맞춰 잘라 붙혀주면 끝.
 
 

위에 덮고 가장자리를 손으로 한번 쓱 눌러주면 밀페가 된가.
 
 

위에 뚜껑까지 닫아주고 마실때 마다 꺼내고 닫아도 접착력은 유지된다.
 
본인 입맛에 맞는 일리 커피머신 일리캡슐을 구입해서 행복한 커피타임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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